‘전국 경제조사국’ 선언
경기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민간기구인 전국 경제조사국은 미국이 지난해 12월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조사국의 경기순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컨퍼런스 콜 회의를 열어 73개월 동안 지속된 경기확장 국면이 지난해 12월 종료됐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1일 발표했다.
조사국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위원회는 2008년 경제활동 감소가 침체의 기준에 부합한다고 결정했다”며 “분기별 국내 생산지수의 모호한 움직임 외의 모든 증거들이 이런 결론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현 국면은 특히 지난 3분기까지 국내총생산이 증가세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침체 여부를 규정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국은 실질 국내총생산이 여타 지표들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정점에 달했다가 매달 감소하고 있는 일자리 수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조사국의 이날 발표로 부시 대통령의 집권기인 지난 8년간 미국은 2차례의 경기침체를 경험하게 됐다. 이중 첫 침체기는 2001년 3월부터 11월까지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