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수요감소하자 대폭 인하
동·서부 왕복 300달러 이하도 등장
경기둔화에 따라 항공객 수요도 감소하면서 상당수 항공사들이 연말 여행시즌에 맞춰 항공료를 대폭 인하하고 있다.
페어컴페어(FareCompare.com)에 따르면 일부 동서부간 왕복 항공권 가격이 30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상당수 노선의 일반석 가격은 지난 몇 개월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런 가격 인하는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여행을 취소하거나 항공권 구입을 미뤄왔던 여행객들에겐 호재다.
항공료 인하는 노스웨스트항공이 10월말부터 시작, 7개 이상의 항공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도 이마 3차례 요금 인하를 실시했고, 추가로 12월 4일까지 요금을 인하해 판매한다.
일요일인 23일을 기준으로 페어컴페어닷컴이 미국내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25개 노선 가격을 분석한데 따르면 12월 10일 탑승기준 220달러 미만 왕복항공권은 12개 이상의 노선에서 구입이 가능했다.
가격은 크리스마스에 가까워질수록 비싸지지만 지나지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2월 24일 출발해 5일후 되돌아오는 왕복편 논스톱의 경우 대부분의 노선에서 270달러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는 12주전에 비해 절반으로 내려간 가격이다.
현재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싼 항공권은 전년 동기에 비해 싸긴 하지만 대부분의 노선 가격은 실제로 더 비싸다.
특히 많은 항공사들이 과거 무료이던 수화물에 추가요금을 부과해 200달러 왕복 항공권을 갖고 있다고 해도, 2개의 수화물을 체크인할 경우 비용이 80달러가 더 들어가 전년대비 40% 가격이 오른셈이 된다.
<배형직 기자>
■크리스마스시즌 항공권
12월 24일 출발, 29일 돌아오는 왕복노선
시카고-뉴욕 237달러
워싱턴-시카고 202달러
애틀랜타-올랜도 280달러
LA-시카고 427달러
뉴욕-애틀랜타 291달러
<자료: FareCompa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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