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오 신임 최고대출책임자가 새한은행의 앞으로의 대출 기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토마스 오
새한은행 신임 최고대출책임자
자본증자 등 현금 유동성 개선
신규자금 4,000만달러 대출 투입
“새한은행은 자격조건이 되는 개인과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시기적절하게 융자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한인사회에 대한 대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입니다”
지난달 24일 새한은행의 신임 최고대출책임자(CCO)로 부임한 토마스 오 CCO는 새한은행이 최근 1,520만달러의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은행의 자본금 비율과 현금 유동성이 한층 개선됐다며 늘어나게 되는 자본금의 대다수를 대출 분야에 투입, 한인사회의 경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토마스 오 신임 CCO는 또 새한은행이 연방정부로부터도 조만간 은행 자금지원책인 TARP 프로그램에 따른 2,450만달러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자본증자와 TARP를 통해 유입되는 4,000만달러 신규 자금은 새한은행의 대출 여력을 한층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오 신임 CCO는 “최근 1년여간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크레딧이 좋은 한인 개인과 기업까지 대출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며 “한인은행은 한인 경제의 젖줄인 만큼 새한은행은 규모에 맞는 적정한 대출을 통해 은행 성장은 물론 한인사회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오 신임 CCO는 “부동산, 비즈니스, SBA 등 새한은행의 대출 상품과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출 시스템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대출 부서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칼스테이트 프레즈노에서 금융경제학 학사학위를 받은 토마스 오 신임 CCO는 1990년 LA 제일은행 근무를 시작으로 은행계와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중앙은행과 한미은행을 거쳐 지난달 새한은행 CCO로 임명됐다.
10년간 근무한 한미은행에서는 가디나,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코리아타운 플라자 지점장을 거치면서 풍부한 오퍼레이션 경험을 쌓았다. 그는 특히 한미은행의 부실대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부행장급 ‘스페셜 자산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한미은행의 부실대출 정리와 개선작업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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