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24일 미국 정부의 시티그룹에 대한 구제금융 계획 소식에 힘입어 10%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이날 9.4% 오른 34,18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6억 헤알(약 15억4,000만달러)이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주 내내 약세를 보이며 13% 가까운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 증시에서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광산개발업체인 발레(Vale) 주가가 12% 이상 크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은행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모처럼 상승세가 꺾이면서 5.24% 떨어진 달러당 2.332헤알로 마감됐다. 달러당 환율은 이날 장중 최대 6%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 하락세는 지난달 13일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그러나 올해 전체적으로는 31.23%가 올라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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