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들 살아남기 전략
미국 회사들이 경제침체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가운데 2009년 임금·보너스·복지후생 등 주요 예산을 동결하거나 삭감하고 있다. 내년 예산을 축소함으로써 회사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산이다. 노동자들 또한 고용시장 불안정으로 퇴직보다는 회사의 자구책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임금인상 축소
뉴욕 인력관리회사 머셔(Mercer)가 지난 10월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미국 내 회사 중 40%는 2009년 임금 인상률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설문에 응한 250개 회사는 인금 인상률을 3.5~3.7% 선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보너스 축소·연말행사 취소
바탈리아 윈스톤(Battalia Winston)의 조사에 응답한 회사 중 62%는 연말 보너스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지급하거나 축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직 6%의 회사만이 보너스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가 연말행사를 취소했으며 지난 20년래 처음으로 미국 회사들은 연말행사를 축소하고 있다.
▲복리후생 등 예산 삭감
컨설트회사 왓슨 와트(Watson Wyatt)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48개의 회사 중 25%는 향후 1년간 신규채용을 중단했다. 또한 25%의 회사는 노동자가 내야 하는 헬스케어 부담률도 늘렸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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