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 또 연방 자금지원 승인
중앙은행과 태평양은행이 각각 21일자로 연방정부의 은행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TARP(Troubled Asset Relief Program) 신청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과 태평양은행은 위험가중치 자산(TRWA)의 3%에 해당되는 자금 5,519만달러와 1,629만달러를 각각 연방 재무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TARP 지원금은 연방정부가 중앙은행과 태평양은행의 신규 발행 우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지급되게 된다.
중앙은행과 태평양은행은 이번 TARP 승인으로 은행의 자본비율과 현금 유동성 지표가 한층 개선됐으며 늘어나는 자본금과 함께 강화되는 대출 여력 부문을 한인사회에 대한 추가 대출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앙은행은 3대 자본비율중 TARP 지원금 수령을 기준으로 한 BIS 자기자본 비율이 11.03%에서 14.02%로 개선된다고 밝혔다.
또 리스크 자산대비 자기자본 비율과 자산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각각 9.84%와 8.71%에서 12.83%와 11.36%로 개선된다고 밝혔다.
태평양은행도 TARP 지원금을 포함할 때 BIS 자기자본 비율이 10.80%에서 13.78%로 향상된다고 밝혔다.
리스크 자산대비 자기자본 비율과 자산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각각 9.55%와 9.16%에서 12.53%와 12.02%로 개선된다고 밝혔다.
은행의 건전성과 현금 유동성 상태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인 이들 자본비율의 경우 BIS 자기자본 비율은 10%, 리스크 자산대비 자기자본 비율과 자산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각각 6%와 5%를 넘으면 감독국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충분한 자산상태’(well-capitalized) 평가를 받게 된다.
이로써 TARP 승인을 받은 한인은행은 나라, 윌셔에 이어 중앙, 태평양은행까지 4개로 늘어나게 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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