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스 가드 스티브 내쉬는 축구 선수 출신이다.

MLB MVP 푸홀스·NBA MVP 내쉬

MLS 창단팀 놓고 구단주 경쟁

메이저리그 MVP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NBA MVP 스티브 내쉬(피닉스 선스)가 메이저리그 사커(MLS) 창단팀을 놓고 ‘구단주 경쟁’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주 커리어 두 번째 내셔널리그 MVP의 영예를 안은 푸홀스는 18일 세인트루이스가 2011년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사커스 유나이티드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7년간 1억달러에 재계약한 푸홀스의 가세가 투자자를 끌어들이는데 도움이 되며 세인트루이스가 신생팀을 얻어내는데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LS는 현재 14개 구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애틀과 필라델피아에 연고를 둔 신생구단이 각각 내년과 2010년에 추가될 예정이다.

그리고 2011년부터 리그에 참여할 2개 신생팀 선정을 놓고 세인트루이스를 비롯해 애틀랜타, 마이애미, 포틀랜드, 캐나다의 밴쿠버와 몬트리올, 오타와 등 7개 도시가 경쟁하고 있다. 캐나다 출신인 내쉬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