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정규대학(원)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 출신 학생수가 미국 내 전체 외국인 학생 중 한국인 유학생 비율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본보 18일 1면 보도)한 가운데 버지니아에는 1,430명, 메릴랜드는 849명, 워싱턴 DC에는 572명의 한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등교육 연구기관인 국제교육연구소(IIE)가 17일 공개한 2007 ~08학년도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들을 주별 분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가 1만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7,961명, 일리노이 3,493명, 텍사스 3,441명, 펜실베니아 2,891명, 매서추세츠 2,464명 등 순이었다. 이밖에 네바다는 906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29.6%를 차지,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3명이 한국 출신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워싱턴 D.C는 외국 유학생 가운데 한국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정별로는 학부 재학생이 3만2,934명(47.6%)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생이 2만4,697명(35.7%), 어학과정 등 기타가 6,528명(9.4%)이었다. 이밖에 학위 취득 후 트레이닝(OPT) 과정을 밟고 있는 한국 학생들도 4,965명(7.2%)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 대학내 북한 출신 유학생들의 수는 모두 65명으로 지난해 266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들은 주로 북한 국적을 가진 재일동포 출신 학생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총 7,189명이 재학하고 있는 USC로 7년째 연속 1위를 지키고 있고 이어 뉴욕대(6,404명), 컬럼비아대(6,297명),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5,933명)의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웹 사이트(http;//opendoors.iienetwork.org)를 참조하면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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