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시대를 맞아 한인 여행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8일 조은관광 직원들이 마켓을 찾은 한인 가족에게 할인 쿠폰을 나눠주고 있다.
무비자 입국 개시와 추수감사절 연휴 등 최고의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는 한인타운 여행업계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객유치 전방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인 여행사들은 전통적인 할인 여행상품 출시부터 무료관광, 쿠폰발행, 마일리지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달 1,200명의 한인을 대상으로 무료관광을 실시한 삼호관광은 올해 안에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삼호관광의 여행상품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1박당 소정의 포인트를 지급해 다음 여행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삼호관광은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한번 고객을 영원한 고객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호관광 케빈 임 이사는 “무비자 시대에는 단체 패키지 관광보다는 소규모 개인관광이 주를 이룰 전망”이라고 분석하고 “마일리지 프로그램과 같은 개인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호관광은 연말까지 한국 관광상품을 999달러에 내놓는 등 파격적인 세일도 병행하고 있다.
캐시백·무료 크루즈 경품 등 ‘후끈’
지난 10월 말 50달러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해 고객들로부터 호평 받았던 아주관광은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각종 경품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아주관광은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모든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버스 당 10개의 고급 여행용 가방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모든 고객에게 아주관광이 제작한 관광 가이드 핸드북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스테디셀러인 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 관광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50달러 캐시백 프로그램을 또 한번 실시한다.
크루즈 전문 여행사로 최근 프린세스 크루즈 우수 딜러로 선정된 산타나라관광은 18일 100명 무료 크루즈 추첨행사를 가졌다. 산타나라관광이 준비한 이번 무료 크루즈는 멕시코 리비에라 지역을 7박8일간 돌아보는 고급 상품으로 일인당 요금이 700달러에 달한다. 이번 추첨에는 8,000명이 넘는 한인이 응모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조은관광도 18일 컨버터블 차량을 동원해 한인타운을 돌며 10달러 할인쿠폰이 부착된 전단지를 돌리며 고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조은관광은 이와 함께 행인들에게 무작위로 30~50달러 상당의 특별 쿠폰도 선물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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