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가 상담소를 지원할 남성고문위원단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화 이사장은 15일 비엔나 상담소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경기가 나빠지며 각 지방정부와 단체의 예산이 삭감돼 그랜트 등을 받기가 어려워졌다”며 “상담소 운영을 지원할 남성 고문위원단 결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15~20명으로 구성될 남성고문위원단은 매달 일정액 이상의 후원금 지원을 통해 상담소에 힘을 실어 주게 된다.
이어 이 이사장은 “지난 8월 요리연구가 장재옥 여사 초청 스페셜 디너 이벤트에서 총 4천여 달러의 기금이 조성됐다”며 장 씨에게 감사를 표했다.
청소년 프로그램 디렉터인 에밀리 김 카운슬러는 “지난달 처음 시작한 학우 과외지도(P2P)가 호응을 받고 있다“며 ”한인 학생에 국한하지 않고 타인종 학생들에게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오영실 총무는 상담업무보고에서 “불경기로 인해 부부갈등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한인가정이 많아졌다”며 “어려운 때 일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상담소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총 509건의 상담업무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방 상담은 281회, 전화상담 229건, 지속 상담 279회로 나타났다.
부부상담 111건을 세부적으로 살피면 부부갈등 41건, 이혼문제 39건, 가정폭력 13건, 외도 8건, 가족갈등 7건, 경제적 이유 3건 등으로 집계됐다.
일반 상담 135건은 자녀 양육 문제 32건, 신체/정신적 문제 26건, 청소년 문제 21건, 마약 7건, 도박/알코올 5건 기타 44건으로 분석됐다.
이사회는 새 이사 소개, 회의록 통과, 강지현 회계사의 재무보고, 그랜트 현황, 2009년 예산 통과, 펀드레이징 프로그램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한미과학협력센터 3층에서 2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상담소는 이사회 후 오픈 하우스 행사도 곁들여 실시했다.
한편 상담소는 내달 6일(토) 오후 5시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연말 파티를 연다.
문의(703)761-2225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