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이 보령 머드축제 미주관광객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춘추여행사 샘 이 부장, 보령시 신준희 시장, 아시아나항공 박경출 본부장, 하나투어 이영문 미주지사장, 조은관광 양영우 기획실장.
보령시, 아시아나·3개 여행사와 관광객 유치
매년 250만 첨가
외국인에 큰 인기
한국의 대표축제로 부상하고 있는 보령 머드 축제에 미주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활동이 본격화된다.
보령시(시장 신준희)는 17일 LA에서 아시아나항공 및 조은관광, 하나투어, 춘추여행사 등 3개 한인 여행사와 업무제휴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보령 머드축제에 맞춘 상품을 개발 내년부터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타인종들을 대상으로도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11회까지 치러진 보령 머드축제는 매년 250만명 이상이 찾고 있으며, 이중 10만명 이상이 해외관광객으로 인기가 급속히 확대중이다.
서해안 개펄의 천연 진흙을 이용해 ‘머드슬라이드’ ‘머드씨름대회’ ‘머드체험탕’ ‘해변셀프마사지’ ‘머드교도소’ 등 다양한 체험에 초점을 두고 있다. 9일간 열리는 축제는 방문객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면서도, 피부미용과 건강혜택까지 볼 수 있도록 구성돼 기존의 지역 전통 축제와는 차별화됐다. 이외에도 퍼레이드와 각종 공연 등이 연결돼 한국 거주 외국인들에게도 가장 선호하는 축제로 부상했다.
보령시는 또 머드축제를 미국 땅에서 재현해 관심을 끌어본다는 차원에서 샌타모니카시와 미니 머드축제 개최를 협의중이다. 축제용으로 자주 이용되는 샌타모니카 피어 아래 대형 주차장을 3일간 머드 축제장으로 꾸며 사람들이 머드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보령시장은 “올해 보령 머드축제는 한국의 대표 축제로 저정돼 치러졌다”면서 “내년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매칭 예산이 두배로 증액돼 한국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고, 해외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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