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이사진이 57% 투자
자기자본·유동성 향상
TARP 2,450만달러도
새한은행은 14일로 마감한 증자를 통해 1,520만달러가 모집되는 등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새한은행은 이번 증자에 은행 이사진이 전체의 57%인 860만달러, 나머지 660만달러는 외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새한은행은 지난달 11일 시작한 이번 증자를 통해 주당 3달러50센트에 주식을 신주 발행했다.
새한은행은 최근 몇 년간 증자를 한 한인은행중 증가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새한은행에 대한 한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한은행 육증훈 행장은 “이사진이 전체 증자 규모의 절반이 넘는 액수를 투자하면서 일반 한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분석한다”며 “한인사회가 보여준 새한은행에 대한 애정과 신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새한은행은 이번 증자로 BIS 자기자본 비율이 12.6%로 개선되는 등 은행의 자본 비율 지표와 현금 유동성 수치가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새한은행측은 당초 증자 목표액이 2,500만달러였으나 연방정부 은행지원 프로그램(TARP)에 따라 지원받게 될 2,450만달러를 감안, 증자 목표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방정부 지원금 2,450만달러와 증자 1,520만달러를 합칠 경우 자본금 증대 효과가 4,000만달러에 달해 감독국이 요구하는 비율을 초과하는 것을 물론, 동급 은행중 최고 수준의 자본금 비율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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