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 한국요리 홍보대사인 요리연구가 장재옥씨의 추수감사절 요리 특강이 15일 성황리에 열렸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요리 특강에는 200여명에 가까운 주부들이 참석, 열흘 앞으로 다가 온 추수감사절 요리와 상차림을 배웠다.
요리 강좌에서 장씨는 우리 입맛에 맞는 터키 구이와 밤과 잣이 든 매쉬드 포테이토, 크랜베리 메이플 소스, 크림 콘, 터키 그래비 등 사이드 디쉬 만드는 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땡스 기빙의 유래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 후 요리시범을 시작한 장씨는 터키 고르는 법, 터키 해동법, 터키 스터핑 만드는 법, 터키 오븐에 구울 때 주의사항 등을 알기쉽게 설명했다.
특히 삶아 잘게 다진 밤을 넣은 스터핑과 진간장 소스를 사용,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구워내는 새로운 터키 구이법은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밤과 잣이 든 매쉬드 포테이토’는 맛밤과 잣, 두유를 넣어 칼로리가 낮고 부드러운 맛을 갖게 했다.
장씨는 “대부분의 미국 명절음식들이 버터를 많이 사용,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다”며 “우리 입맛에 잘 맞고, 칼로리가 적어 많이 먹어도 살찔 염려가 없는 조리법을 사용, 풍성한 땡스 기빙 식탁을 꾸며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한 켠에는 장씨가 소장하고 있는 차이나 셋트와 실버 식기를 이용한 추수감사절 전통 상차림 세팅도 마련됐다.
요리 시범 후에는 질의응답 및 퀴즈 코너가 마련돼 요리책, 앞치마, 식탁 장식품 등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행사 후 터키 시식과 함께 장씨가 손수 조리한 천사채, 김밥도 마련돼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요리특강은 중앙장로교회 가정사역원 옥합 여성 사역부가 후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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