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가 16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제 2회 기금모금 만찬을 열었다.
센터를 이용하는 한인 노인들과 후원자,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만찬에서 센터 관계자들은 지난 1994년 센터가 설립된 이후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되기 까지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준 이들에게 감사하고 올 한해 사업 활동 결산을 보고했다.
이사장 노창수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지금까지 8,000여명의 노인들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봉사자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총선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제리 코널리 훼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한인사회와 함께 일하는 매우 보람있는 일중 하나가 중앙시니어센터”라며 “연방하원으로 역할이 바뀌어도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 연설자로 초청된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장관(사진)은 “훼어팩스 카운티와 중앙장로교회가 후원하는 중앙시니어센터는 식사 배달 프로그램과 간병사 교육 등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센터는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한 노인과 사회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정 전 장관은 또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서로 협력하는 동반자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며 한인단체와 교회, 개인에 후원과 관심을 촉구했다.
만찬에서는 구은서(베이스), 김미정(소프라노)씨의 축가, 조지 바커 VA주 상원의원(33구역), 권태면 총영사의 축사, 동영상 상영, 이혜성 디렉터의 결산 보고 등이 있었다.
중앙시니어센터는 1999년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의 협조를 얻어 식사 배달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2000년 복지상조회를 설립했다. 또 2004년에는 간병사 프로그램을 봉사에 포함시켰고 2005년 조지메이슨대 간호대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 10월부터는 존스 합킨스대 및 코리안 리소스센터와 함께 고혈압 환자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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