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뮤추얼 펀드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감원을 확대하고 있다.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2일 1,3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한지 이틀만인 14일 1,700명을 추가로 감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이를 통해 전체 인력의 7%를 덜어내게 된다. 회사측은 어떤 부문에서 인력을 줄일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델리티의 이번 감원은 6년래 최대 규모다. 피델리티가 대규모 감원에 나선 것은 투자자들이 환매 요구가 거센 때문이다.
피델리티는 내년 1분기에 추가 감원을 계획하고 있어 보스턴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 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시티그룹도 이미 2만2,000명의 인력을 감축한데 이어 추가로 1만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시티 그룹은 기존의 감원 계획에 따라 올해들어 이미 1만3,000명을 내보낸 바 있다. 회사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씨티 그룹의 추가 감원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이 회사 글로벌 인력의 10%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시티 그룹은 지난 3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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