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실업률 7.7%
다수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현재 최악의 침체 속 한복판에 있으며, 내년 하반기나 돼야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업무수행 점수를 평균 69점(D+)으로 박하게 평가하면서도 버냉키가 임기를 마치고도 연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 저널(WSJ) 인터넷판은 54명의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3·4분기에 0.3% 감소한 데 이어 4분기에는 마이너스 3%를 기록,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또 성장률이 내년 1분기에는 마이너스 1.5%, 2분기에는 0.3%를 각각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4분기 성장률은 2.1%로 회복되겠지만 하반기에도 성장의 부진한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의 존 론스키는 “내년 3분기까지 회복이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2010년까지는 위기 이전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소비위축 등을 이유로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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