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의장 자리를 두고 민주당의 새론 불로바 브래덕 디스트릭 수퍼바이저(사진 왼쪽)와 공화당의 팻 헤리티 스프링필드 디스트릭 수퍼바이저(오른쪽)가 격돌한다.
내년 2월 치러질 이번 선거는 현 제리 코널리 의장이 내년 초 연방하원의원에 취임함에 따라 3년간의 잔여임기를 채우는 보궐선거로 치러진다.
불로바 수퍼바이저는 12일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소재 백크릭 로드 철도역에서,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13일 스프링필드 소재 모친 자택에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불로바 수퍼바이저는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훼어팩스 카운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힘쓰겠다”며 교육정책을 강조했다.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훼어팩스 카운티는 현재 5억 달러의 예산 적자 상태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당선되면 세금인하, 스몰비즈니스 장려 등을 통해 변화를 가져 오겠다”고 말했다.
이 선거에서 불로바 수퍼바이저가 승리하면 문일룡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이 민주당 경선과정을 거쳐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누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든 두 사람 모두 수퍼바이저이기 때문에 당선되는 구역에서는 3월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양 후보는 12일과 13일 공식 출마를 발표하면서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한인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양당의 대표 한인들과 함께 행사장에 나타났다.
불로바 수퍼바이저는 문일룡 교육위원,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헤롤드 변 버지니아 아시안 공화당 의장을 대동했다.
한편 지난 4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51만6,254명이 투표했으며 민주당의 버락 오마마 후보는 60%,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는 39%의 지지를 받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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