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명보험사들이 모기지 관련 투자 부실과 주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신용등급 하락위기에 직면, 정부의 지원을 신청하는 등 자본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3일보도했다.
생보사들은 14일까지 미 정부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따라 정부 지원을 신청할 예정이지만 전체 생보사중 약 절반 정도만 신청자격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의 기준에 따르면 은행이나 연방정부 차원의 감독을 받는 저축 대부업체와 자회사 관계로 연결된 생보사만 지원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기준에 따르면 AIG뿐 아니라 프린서플 파이낸셜과 푸르덴셜, 올스테이트 등 약 35개사가 지원신청 기준을 충족했다.
하지만, 미국 최대 보험사중 하나인 메트라이프는 재정난 때문이 아니라 향후 인수·합병(M&A)에 대비한 자금을 마련하기위해 정부의 자금지원을 신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생명보험 업계는 골드만 삭스가 메트라이프를 제외한 모든 업체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도’로 권고하자 주가가 급락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