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 16일 정기연주
서툰 걸음마로 시작해 5년만에 워싱턴 지역 최고 청소년 연주팀 가운데 하나로 성장한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가 16일(일) 저녁 8시 케네디센터 테라스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창단시부터 지금까지 단원들을 조련해 오고 있는 최영권 박사(지휘학)와 허인수 부지회자가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에서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 헨델 등 거장의 곡들을 발표한다.
최 지휘자는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는 지역 예술 전문가로부터 지역 연주팀 가운데 최상이라는 찬사를 직접 받았다”며 “더욱 성숙해진 음질과 최고의 화음으로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케스트라는 미국 교회 연합 합창단과 함께 모차르트의 오라토리오를 연주하는 특별 순서도 마련,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케스트라는 최 박사가 지휘하는 ‘콘서트 오케스트라’와 허 부지휘자가 맡은 ‘레퍼토리 오케스트라’ 두 팀으로 나뉘어 무대에 오를 예정.
최 박사는 “시니어들이 올해 대거 졸업한 상황에서도 콘서트 오케스트라가 소리는 작년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을 듣는다”며 “레퍼토리 오케스트라도 그에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네디 센터 공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맹렬히 연습을 해온 두 오케스트라는 일년에 두 차례 정기 연주회를 포함 5, 6 차례 공연을 하고 있는데 오는 29일 세계로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초청 강연회에서도 멋진 연주로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줄 계획이다.
현재 총 단원은 90여명. 연습은 토요일 오후 1시(레퍼토리)와 3시(콘서트)에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갖고 있으며 메릴랜드 지역 단원들을 위해 세계로장로교회에서도 토요일 오후 1시에 연습이 있다.
단원은 수시로 오디션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주민한국대사관 코러스 하우스가 후원하는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 케네디센터 정기연주회 입장료는 25달러.
문의 (301)589-1664,
(703)642-5770 최경수 총무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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