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적합도시 33위…‘벅헤드’ 개발초과 심각
부동산 투자가들에게 애틀랜타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을 위한 연구기관 어번랜드인스티튜션이 최근 ‘투자처로 적합한 도시’를 선정하며 애틀랜타를 33위에 랭크시켰다.
이에 더해 벅헤드지역의 개발이 수요를 한참 초과하고 있어 조만간 부동산 대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소는 “애틀랜타가 전반적으로 개발 포화상태에 처해있다”며 “특히 벅헤드의 경우 사무실 임대 수요는 연 평균 50만 스퀘어피트인 반면 현재 건설되고 있는 신규 사무실은 2백만 스퀘어피트 규모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매년 부동산시장 트렌드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으며 전미 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상가 및 다가구 주택 분야 유망 투자처를 발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애틀랜타가 지나치게 개발에 집중해 투자처로서 매력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지역 경제전문가들 역시 벅헤드 일대 공사가 지나치게 많아 도시 경관이 훼손됐고 항상 지저분한 모습이기 때문에 예전의 부촌 이미지가 사라지고 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든 것이 대형화, 고급화된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과 호텔 등이 텅텅 비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어두운 전망 속에서도 애틀랜타 다운타운 중심 주거지에 대한 전망은 비교적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도보로 출퇴근하기를 원하는 직장인들이 꾸준히 모여들면서 편의시설과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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