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할러데이 시즌이 끝나면 항공사들의 주요 노선 감편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마스 이후 항공사들의 예상보다 항공기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이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은 이미 겨울여행 성수기인 12월에도 항공요금을 내렸으며 전체적으로 국내 노선의 10%를 감편하는 등 항공기 여행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델타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적정 노선 유지가 항공사들의 매출 관리 직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콘티넨탈항공사는 지난주 11월 매출 증가폭을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당초 이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15%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증가폭이 4~6%에 불과할 전망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재정계획 담당 부사장 태미 로모는 “항공기 예약률이 줄어들고 있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항공업계가 직면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최대 여행 에이전시 가운데 하나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최근 2009년에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일반석 항공요금이 경기 침체의 심각성에 따라 3~5%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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