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 고 투어’는 지난달 영업을 시작해 오픈 기념 투어로 ‘가을단풍 사과축제’ 일일관광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관광객들이 행선지에 도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렛츠 고 투어’톡톡 튀는 아이디어·색다른 코스로 인기
화제 업소
기존 업체들도 살아남기 위해 출혈 경쟁을 하는 불경기라고 하지만 신선한 발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새로운 한인 업소들의 움직임이 거세다.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관광 등 레저 업계의 매출이 감소되는 분위기가 역력하지만 ‘단 하루에 최고의 감동을 드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렛츠 고 투어’(Let’s Go Tour, 대표 마크 이)는 일일관광 틈새시장을 공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장기 해외여행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판단, LA 인근 관광지를 중심으로 일일관광 코스를 개발한 ‘역발상’ 전략이 주효했다.
기존의 관광 업체들이 수천달러의 한국 단풍여행을 들고 나올 때 ‘렛츠 고 투어’는 LA인근의 가을단풍 사과축제 1일 코스를 점심까지 포함해 59달러에 제공해 ‘히트’를 쳤다. 고객이 4명 이상만 모이면 가이드가 미니밴을 동원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맞춤투어’를 기획해 매일 출발한다. 운전이나 주차, 식사, 여행지 정보를 챙겨야하는 번거로운 걱정이 없어 고객들이 선호한다.
5명 이상은 15인승 밴을 이용하고 30명 이상의 투어에만 버스를 동원한다. 가족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남의 건물 주차장에서 모이는 것이 아니라 가이드가 고객의 집으로 찾아가 픽업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에게 대접 받는 기분을 주기 위해서다.
한상조 부사장은 “일일관광 전문으로 알려지면서 교회나 가족 등 소모임 단위의 문의가 많다”며 “학생들을 위한 에드워드 공군기지 탐방이나 연인과 친구들만의 특별한 날을 위한 와이너리 투어 등도 큰 인기”라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손님이 찾아왔지만 직장 관계로 일일이 따라다니며 챙겨주지 못해서 일일투어를 ‘해결책’으로 이용하는 고객들도 많다”는 귀띔이다.
‘렛츠 고 투어’는 모든 여행에 테마를 정해 낭만과 재미를 더하는 전략을 택했다. 추수감사절 스페셜은 ‘와인과 낙엽’이라는 테마로 태미큘라의 호수와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투어와 ‘가을 드라이브’라는 테마로 중가주의 아빌라 비치까지 해변가 코스를 달리는 2가지 투어를 준비했다.
한 부사장은 “테마파크, 아웃렛, 온천을 방문하거나 골프 티칭 프로의 원 포인트 레슨을 받는 이벤트 투어도 한인 문의가 많다”며 “계속 일일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3800 Wilshire Blvd. #207-D(머큐리 빌딩)
(213) 386-3700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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