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대 한인연합회장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호 1번 홍 일송 후보가 7일 첫 후원의 밤 행사를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저녁 애난데일의 펠리스 식당에서 15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의 밤을 개최, 오는 23일 열리는 한인연합회장 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행사장에는 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이태미 남부메릴랜드한인회장, 신현웅 시민연맹 전국의장, 우태창 워싱턴버지니아한인노인연합회장, 정일순 강원향우회장, 우광원 워싱턴한인태권도협회장, 최정범 워싱턴독도수호특위 위원장 등 단체장들과 1.5세 한인들이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홍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대학생 시절부터 25년 동안 한인사회에 봉사하면서 누구보다도 한인회의 고칠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회장으로 당선되면 한인회 체제를 바꿀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일각의 영호남 지역 대결 주장을 의식한 듯 “앞으로 영호남을 떠나 워싱턴 향우회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동포들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경원 한인연합회 부회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서 김홍식 후원회장은 “25년간의 한인 사회에 봉사해 온 홍 후보는 한인회장으로 준비된 재목으로 주류사회 진출에 적격자”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마이클 권 전 북버지니아한인회 부회장은 “홍 후보는 수년 동안 지켜본 결과 겸손과 의리가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고, 김진국 씨는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이끌 수 있는 후보”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밖에 권오윤 전 한인연합회부회장과 윤홍준 이스턴 파이낸셜 대표가 나와 지지 연설을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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