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양집회 ‘매치 스트라이크’ 3천여명 참가
메릴랜드의 기독청년들이 믿음의 불길을 활활 지폈다.
지역 청년들의 최대 찬양집회인 ‘매치 스트라이크’가 7, 8일 이틀간 실버스프링 소재 임마뉴엘교회에서 3,000여명이 장내를 가득 메운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이 집회에는 한인 청년과 청소년들은 물론 일반인과 타 민족 신자들도 참여, 한마음으로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믿음의 삶을 다짐했다.
청년들의 가슴에 성령의 불을 붙여 지역교회와 학교, 커뮤니티 전체에 신앙의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이 집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면서 집회와 같은 이름의 조직이 결성돼 교파를 초월한 메릴랜드기독청년들의 공동체로 자리잡았다.
첫 회 600명이던 참가자가 이듬해에 1,500명을 넘어서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 지난해에는 3,000여명이 몰렸고, 매년 각 교회와 대학캠퍼스 기독모임의 청년 150여명이 준비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집회는 ‘일어나라(Arise)’를 주제로 7일 저녁 자마(JAMA) 청소년국장인 박반석 목사의 설교에 이어 8일은 찬양과 워십 댄스, 드라마가 어우러지는 신앙축제로 진행됐다.
첫날 집회에서 이준 매치 스트라이크 회장은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기도를 많이할 것을 당부하고, 박반석 목사는 “1세와 2세들이 생각과 사고방식에 차이가 크지만 하나님을 중심에 놓고 서로 배우고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매일의 삶에서 믿음이 일어나도록 하자”고 말했다.
8일 집회는 가이 케리 목사(임마뉴엘교회)의 기도에 이어 청년들의 워십댄스와 대규모 찬양단 및 밴드가 이끄는 경배와 찬양 순서가 참석자들의 신앙을 후끈하게 고조시켰다.
찬양을 이끈 안지영씨는 “오랜 세월을 찾아도 주님과 같이 내마음을 만지는 분은 없다”며 “오늘 저녁 모두가 그런 고백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버블’ 연극은 기독 문화가 세상에 넘쳐나고 있지만 크리스천들은 비신자들을 무시하고 신자들하고 어울리는 배타적인 행동을 할 때가 많다며, ‘행함이 있는 믿음’만이 진정한 믿음이라고 지적했다.
이틀간 청년들의 가슴을 믿음으로 태운 이 집회는 안인권 목사(새소망교회)의 축도로 막을 내렸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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