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LA 온 한국중개사협 이종열 회장
1년새 20~30%나 가격 하락
미주 바이어 위해 웹사이트 보강
“한국 내 부동산 취득에 대한 미주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공인중개사들을 대표해서 미주 한인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부동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한국내 부동산 중개인 9만명을 대표하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KAR)의 이종열 회장은 6일 본보를 방문해 가진 인터뷰에서 회원들에 대한 교육 강화, 웹사이트 보강 등을 통해 해외 한인 바이어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5년 협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 10월 실시된 경선을 통해 제10대 회장에 선출된 이종열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전미부동산협회(NAR) 총회 및 박람회에 참석하고 LA에서는 뉴스타부동산그룹(대표 남문기),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회장 엄기륭) 등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와도 면담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한인부동산중계업 총연맹 제2대 남문기 총재에 이어 제3대 총재에 내년 1월 취임하는 이종열 회장은 뉴스타부동산그룹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간의 상호협조와 업무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협약서(MOU) 체결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열 회장은 “한국 부동산 시세는 1년 전에 비해 평균적으로 20~30% 하락했고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을 감안할 때 1년 전에 1억원에 판매됐던 부동산이 현재는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올해와 내년 상반기가 한국 부동산을 좋은 가격에 구입하기에 적기”라고 말했다.
이종열 회장은 이어 “협회 웹사이트의 내용과 정보를 대폭 보강, 미주 한인들이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한국의 부동산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무면허 중계사를 이용하거나 공인중개사 없이 한국 부동산을 취득 때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한국 부동산 취득 시에는 반드시 공인중개사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종열 회장의 미국 방문에는 협회의 김형선 부동산 연구소장 직무대행이 동행했다.
이종열 회장은 ‘성공하는 70가지 경영전략’ ‘21세기 한국 부동산의 미래’ 등의 저서를 냈으며 연 예산 300억원에 사무국 직원 230명을 거느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제7, 8대 회장도 역임했다.
협회전화: (02)879-1100, www.kar.or.kr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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