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재무부가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지분을 직접 매입하는 금융기관을 은행과 보험사 외에 채권 보증업체와 전문 금융업체로까지 폭넓게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릿 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분 매입 대상에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GE 캐피털과 상업금융회사 CIT 그룹 등을 포함해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금융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포함될 것으로 소식통은 전했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지난 9월 7,000억달러의 구제금융안을 마련할 당시 금융기관의 지분을 매입해 자본을 직접 투입하기보다는 모지지 관련 부실 자산을 경매를 통해 사들이는 방안을 마련했었다. 그러나 이중 2,500억달러를 금융기관의 지분 매입에 투입키로 하고 골드만삭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대형 금융기관의 지분매입에 1,630억달러를 쓴 것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 신호가 보이면서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의 제니퍼 주카렐리 대변인은 “금융시스템을 강화하고 대출이 회복될 수 있도록 많은 구상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여러 구상 중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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