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확보 어려움
글로벌 인맥관리 사이트로 도약하기 위해 야심차게 미국시장에 진출했던 싸이월드가 2년여만에 철수한다.
유코피아닷컴은 3일 SK 커뮤니케이션즈가 다음 달 안에 싸이월드 USA를 정리하고 미국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보도했다. 싸이월드 미국 사이트(us.cyworld.com)는 국내에서 운영 및 관리를 맡아 영문판 싸이월드로 상징적인 명맥만 유지하게 된다.
싸이월드는 2006년 8월 미국 진출 당시 세계 1위 인맥관리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닷컴(www.myspace.com)을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표방해 주목 받았으나, 2년이 지나는동안 미국내 젊은 네티즌들을 사로잡지 못해 회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싸이월드는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니홈피’와 ‘도토리’라는 디지털 아이템을 그대로 미국에 들여왔다. 그러나 인터넷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영어권의 문화차이 등을 극복하지 못해 결국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미국내 이동통신 자회사인 힐리오의 주식 전량(약 3,300만달러)을 버진모바일에 출자하고 2,5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약 17%의 버진모바일 지분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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