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기, 쓰기, 수학 3과목 평가
▶ 일부선 “SAT 예비성격” 반대
내년 가을부터 8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학력평가시험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대학입시위원회(College Board)는 “대학진학과는 상관없이 8학년 학생들의 학업평가와 지도를 목적으로 새로운 시험을 도입하기도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대학입시위원회의 리 존스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이번 시험은 절대 SAT의 예비단계가 아니며 단지 학생들의 학업상 강점과 취약점을 진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시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소위 예비단계(ReadiStep)라고 불리는 이 시험은 2시간 동안 치러지며 과목은 읽기와 쓰기 그리고 수학 등 3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시험비용은 학생1인당 10달러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이지만 비용은 학생 개인이 아닌 학교나 교육청이 지불하게 된다.
또 시험결과는 오직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본인에게만 통보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시험실시안에 대해 비판의견도 만만치 않게 대두되고 있다.
바른시험을 위한 공공교육위원회의 로버트 슈애퍼씨는 “대학입시위원회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 시험은 SAT 예비성격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이 시험은) 결국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입시경쟁을 부추켜 그들을 입시전쟁터로 내모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와 같은 반대 움직임에 대해 대학입시위원회의 개스톤 캐퍼톤 위원장은 “이번 새로운 시험은 학교와 일선 교육청의 요구에 의해 마련된 것으로 장차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 전에 미리 자신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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