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금환급 수표 등 40만개
내달 28일까지 변경신청해야 올해안에 수취
연방국세청(IRS)이 기준 경기부양수표와 일반 세금환급금을 합쳐 주소 불분명 등의 이유로 올해 납세자들에게 전달하지 못한 돈이 총 2억6,6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IRS에 따르면 약 40만개의 IRS 발행 수표가 변경된 주소가 확인되지 않아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경기부양 수표의 경우 총 27만9,000건, 금액으로 1억6,300만달러에 달하며, 일반 세금환급 수표도 10만4,000건, 1억300만달러에 달한다. 경기부양수표는 평균 583달러, 세금환급 수표는 평균 988달러다.
LA카운티의 경우 8,832건, 536만달러의 경기부양 수표가 전달되지 못했으며, 477만달러의 일반 세금환급 수표 4,700건도 주소 불분명으로 전달되지 못한 상태다.
LA카운티의 경우 전달 안된 경기부양 수표 평균금액은 608달러다. 캘리포니아주 전체의 경우 3만 911명에게 평균 605달러, 총 1,870여만달러의 수표가 전달되지 못했다.
일반 세금환급 수표는 LA카운티에서 총 4,700명에게 전달되지 않았으며, 평균 1,016달러다. 캘리포니아주 전체로는 1만5,824명에게 평균 992달러의 수표, 총 1,570여만달러어치가 전달되지 않았다.
이 중엔 한인들의 이름도 수백명 올라와 있어, 제때에 환급수표를 받기 위해서는 국세청에 주소 변경과 업데이트를 마쳐야 한다.
국세청은 경기부양 수표 수령 자격이 되는 납세자들은 11월28일까지 주소 업데이트를 마쳐야 올해가 가기 전에 수표를 받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부양 수표는 특히 법에 따라 올해 안에 발송을 완료해야 한다.
주소를 업데이트 시키고 환급 수표를 받기 위한 방법은 연방국세청 웹사이트(www.irs.gov)에 들어가 ‘Where’s My Stimulus Payment?’를 클릭하는 것이다. 유사한 방식으로 일반 환급금 확인 및 주소 업데이트는 ‘Where’s My Refund?’를 클릭하면 된다.
혹은 전화로 경기부양 수표(866-234-2942), 일반 세금환급 수표(800-829-1954)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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