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는 현재 LA 레이커스를 2008~09 시즌의 우승 후보 0순위, 코비 브라이언트를 MVP 후보 2순위로 보는 GM들이 가장 많다.
NBA GM 대상 설문조사 결과 46%
챔프 셀틱스 2위(19%)·호네츠 3위(12%)
NBA 제너럴 매니저(GM)들에 따르면 올 NBA시즌의 우승후보 0순위는 LA 레이커스다. NBA.com이 NBA GM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거의 절반이 이번에는 레이커스가 보스턴 셀틱스의 결승 시리즈 패배를 설욕하고 정상에 오를 것을 점친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NBA.com이 22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레이커스가 우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46%로 압도적인 1위였다. 레이커스를 4승2패로 꺾고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는 19%로 2위에 그쳤다. 3위는 뉴올리언스 호네츠(12%), 4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8%)였다.
5년 만에 처음으로 스퍼스가 선두주로 꼽히지 않은 것.
MVP 후보 0순위로는 3년 연속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가 꼽혔다. 56%가 제임스에 표를 던졌고 지난 시즌 커리어 첫 MVP의 영예를 안은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가 37%로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7%는 크리스 폴(호네츠)이 차지했다.
신인왕으로는 전체 2번으로 뽑힌 마이클 비즐리(마이애미 히트 포워드·48%)가 가장 유력하다는 의견이다. 2위는 작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번으로 뽑힌 뒤 무릎부상으로 올해로 데뷔를 미룬 그렉 오든(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센터·30%), 3위는 USC 출신 O.J. 메이요(멤피스 그리즐리스 가드·11.1%), 4위는 UCLA 출신 케빈 러브(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포워드)로 평가된 반면 정작 전체 1번으로 지명된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 포인트가드)는 이 명단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는 점이 놀랍다.
한편 지난 오프시즌 재정비를 가장 잘 한 팀으로는 LA 클리퍼스의 간판스타였던 파워포워드 엘튼 브랜드를 뽑아간 필라델피아 76ers라는 의견이 51.9%로 가장 많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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