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캠페린 타운 경제 살리자 한인은행편
서브프라임으로 시작된 신용경색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갑작스런 이같은 경제적 파도는 한인타운에도 예외없이 몰아치고 있고 이로 인해 한인경제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인은행들도 고전하고 있다.
한인은행들은 특히 일부 고객들이 이같은 세계적인 금융위기 분위기에 편승해 ‘한인은행들도 일부 외국은행들과 같이 어렵지 않겠느냐’고 짐작하고 예금을 인출하고 주식을 투매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인은행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대부분인 외국은행과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인은행의 경우 ▶자산 건전성이 동급은행에 비해 월등히 높고 ▶자본율도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업용 대출의 경우 담보가 있기 때문에 외국은행과 달리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인은행들은 그동안 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도 등 건설관련 대출이나 일부 대출의 부실도 올 3분기를 기점으로 거의 손실 처리됐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도 마쳤기 때문에 영업에 문제가 없다며 한인은행에 대한 한인고객들의 신뢰회복을 호소하고 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특히 한인 비즈니스의 대부분이 한인은행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인은행의 건실한 구축없이 한인 비즈니스의 성장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한인은행에 대한 이해와 기대를 부탁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한인상공회의소, 한인경제단체협의회, 한인은행장협의회의 후원으로 보도하고 있는 ‘한국일보 캠페인-타운경제를 살립시다’의 일환으로 한인은행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짚어보는 ‘특집기획-한인은행편’을 시리즈로 마련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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