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심원단, 악질 성폭행범 케빈 코에 평생 구금 평결
스포켄 지역서 18명 성폭행
한 건만 유죄, 25년 복역 마쳐
악질 상습 성폭행범으로 25년을 복역한 케빈 코(61)가 평생 성범죄자 수용소에서 지내게 됐다.
8명의 여성과 4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스포켄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16일 “코는 사회복귀 후 재범 우려가 있는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코는 앞으로 여생을 타코마 근처 맥닐 섬에 있는 성범 특별 수용소에서 보내게 됐다. 코는 이날 배심원단의 이 같은 평결에 아무런 표정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그의 변호인은 “단지 한 건만으로 기소돼 이미 형기를 마쳤고 나머지 범행은 그가 저지른 것도 아니었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코에게 평생 구금을 평결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반면 코의 성폭행 피해자들은 “그가 정신병자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이젠 마음 놓고 거리에 나갈 수 있고 사람들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평결을 환영했다.
코는 1966년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모두 18명에게 강간 등 성폭행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1981년 4건의 강간 혐의로 기소됐지만 이 가운데 3건이 항소심에서 무죄로 판결 났다.
코는 결국 한 건의 강간 혐의로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2006년 형기를 마쳤으나 성폭행범의 경우 형기를 마치더라도 재범을 우려해 석방 여부를 다시 판단하도록 하는 워싱턴주법에 따라 구금돼왔다.
특히 코의 어머니인 루스 코는 아들 케이스를 맡은 검사와 판사를 청부 살해하려다 적발돼 전국적으로 큰 충격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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