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김 매니저(오른쪽)와 케이 김 매니저가 친절 서비스를 다짐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인타운 가든스윗 호텔
션 김·케이 김 매니저 영입
한국관광객 유치 적극 나서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호텔 중 하나인 가든스윗 호텔이 최근 중견 매니저 2명을 영입하고 무비자시대를 맞아 한국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객실 부장과 식음료 부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션 김 매니저와 케이 김 매니저는 “가든스윗 호텔을 한인타운 최고의 호텔로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가든스윗 호텔은 최근 수년간 LA 지역 한인 관광업의 성장을 예측하고 객실과 외벽의 리노베이션 등으로 한인고객은 물론 주류사회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한인운영 호텔들이 한인 고객에만 집중하는데 비해 가든스윗 호텔은 전체 투숙객의 30~40%가 외국인 고객에 달할 정도로 외국인 고객 유치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JJ 그랜드 호텔 프론트 수퍼바이저에서 가든스윗 호텔로 자리를 옮긴 션 김 매니저는 “가든스윗 호텔은 메트로 레드라인 역이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등 한인타운 내 호텔 중 가장 입지조건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외국인 투숙객이 많다는 것으로 증명된다”고 덧붙였다. 김 매니저는 “한인 호텔들이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에 상대적으로 빨리 대응하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가든스윗은 좋은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전객실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들의 요구에 발맞추는 호텔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타운 호텔들이 반 강제적으로 밸릿파킹을 강요하는 것도 고객들에게는 스트레스”라며 “모든 주차장을 셀프파킹으로 운영하는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7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식음료 담당으로 입사해 같은 분야에서만 2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케이 김 매니저는 “한인 커뮤니티의 연회 수요에 비해 호텔들의 수용능력은 턱없이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인 커뮤니티 호텔 중 300명 이상의 대형 연회를 처리할 수 있는 곳이 없는데 곧 리노베이션이 끝나면 대형 연회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봄 개장을 목표로 4,4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연회장을 준비 중이다. 그는 “연회장이 준비되면 1.5세, 2세 한인들의 결혼식을 유치해 1세는 물론 젊은 한인들에게도 사랑받는 호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13)381-6000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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