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살인 및 주택침입 강도질을 일삼아 오던 용의자가 체포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17일 “카운티내 노인들을 타겟으로 삼아 범죄를 저질러오던 용의자 호세 주안 가르시아-페를레라(33.하얏츠빌 거주) 씨를 지난 15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이 용의자에게는 1급 살인 및 4건의 절도, 1건의 무장 절도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며 “현재 보석금 없이 수감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르시아 씨는 지난달 4일 베데스다에서 홀로 살고 있던 63세난 여성 메리 헤븐스테인 씨를 살해한 것을 비롯해 63~92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베데스다, 체비 체이스, 포토맥, 폭스홀 등지에서 범행을 저질러 왔다.
그는 또 주택 침입을 하면서 현금과 귀금속은 챙겨간 것을 비롯해 특히 18 캐럿 황금으로 세팅된 고급 다이아몬드 반지와 음성으로 작동되는 시계 등 값비싼 제품들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수사에서 DNA 수사기법까지 동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내 DNA 분석전문가들은 범행 현장에서 수집된 DNA를 가르시아 씨의 DNA와 비교한 결과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밖에 경찰은 가르시아 씨가 다른 여러 건의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며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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