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달러 부양책 논의
민주당이 3,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월스트릿 저널(WSJ)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하원 지도부는 여러 경제학자들이 제시한 이러한 내용의 건의안을 검토 중이다.
3,000억달러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2%에 해당하는 거금이다.
펠로시 의장이 구상한 이번 계획에는 새 고속도로 및 다리 건설, 무직자 혜택 확대, 재정이 부족한 주에 대한 자금 지원, 세금감면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펠로시 의장은 이미 여러 하원 위원회에 접촉, 계획 추진을 위한 세부사항 검토를 부탁했다.
이 일환으로 내주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벤 버냉키 의장도 하원예산위원회에 출석, 미국의 현 경제상태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펠로시 의장은 내달 중에 의원들을 소집, 이 문제를 전면으로 끄집어낼 전망이다.
WSJ는 대통령 선거 및 상원의원 선거를 불과 3주 남짓 앞둔 상황에서 의원들은 경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에 발맞추려 노력할 수밖에 없지만, 새 경기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선거 결과와 경제 상황에 달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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