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무리한 시장개입 없을 것”
조지 부시 대통령은 15일 2,500억달러를 긴급 투입, 시티그룹 등 9개 주요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지분을 사들이기로 한 것과 관련, 비상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한 조치라면서 정부가 시장경제에 무리하게 개입을 확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경제는 결국 좋아지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이번 상황이 아주 특별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비상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미국 국민은 이번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자유기업을 지키려는 것이지 이를 대체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은행 등 금융기관의 지분을 결국 다시 되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지분 매입조치는 “한시적 조치”라고 강조하고 “이번 조치가 비상조치라는데 논란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불가피했고 나는 결국 우리 경제가 다시 회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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