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오프시즌 클리퍼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배런 데이비스(가운데)가 라마 오돔(왼쪽)과 파우 가솔의 수비를 가르고 있다.
LA 레이커스의 라마 오돔이 최근 주로 2진과 프리시즌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레이커스 필 잭슨 감독이 최근 오돔을 식스맨으로 기용하며 2008-09시즌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이후 벌어진 일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오돔은 지난 11일 엘세군도에서 열린 레이커스 자체 팀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등이 섞인 1진의 연습 상대로 나와 스몰 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번갈아 뛰었고 1진의 볼 핸들링 가드를 상대로 수비를 펼쳤다.
오프시즌 내 몸만들기는 커녕 부상회복을 핑계로 훈련에 매달리지 않던 오돔은 그동안 잭슨 감독및 팀 관계자들로부터 눈초리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잭슨 감독은 이날 연습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라마가 벤치에서 팀을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수 있기를 생각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후 계약이 만료되는 오돔은 지난 시즌 평균 14.2득점, 10.6 리바운드, 3.5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돔은 이번 프리시즌 두번의 시범경기에서 평균 1.5득점, 2 어시스트, 4리바운드라는 최악의 성적에다 2.5개의 턴오버까지 범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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