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되면서 9일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8,500선대로 무너져 내렸다. 7거래일째 하락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78.91포인트(7.33%)나 폭락한 8,579.19로 마감됐다. 다우지수가 9,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3년 8월 이후 약 5년 만에 처음이며, 이날 다우지수의 하락폭은 역대 3번째로 큰 것이다.이로써 정확히 1년 전인 지난해 10월9일 사상 최고치인 14,164.53을 기록했던 다우지수는 1년 만에 40% 이상 폭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5.21포인트(5.47%) 떨어진 1,645.12를, S&P 500 지수도 75.02포인트(7.62%)나 급락한 909.92로 마감됐다.한편 국제유가가 세계적인 경기침체 공포에 따른 수요 감소 예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달러36센트(2.7%) 내린 배럴당 86달러59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 하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1월18일 긴급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혀 감산이 예상됨에도 갈수록 커지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 때문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석유 소비는 거의 1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다.금융위기 속에 급등세를 보이던 금값도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20달러 내린 온스당 886달러50센트에 거래를 마쳐 9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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