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V8 모델 튜닝카가 SEMA 모터쇼에 등장한다.

신소재 후드·스포일러 등 내달 공개

‘업그레이드 제네시스’가 11월 공개된다.

현대모터 아메리카(HMA, 법인장 김종은)는 8일 오는 1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SEMA(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 모터쇼에 제네시스 세단 V8모델을 베이스로 한 튜닝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문 튜닝업체 RK 스포츠가 제작한 ‘업그레이드 제네시스’는 혼합소재로 제작한 후드와 전용 프론트, 사이드 에어댐을 장착했으며 역시 혼합소재로 재작된 스포일러를 천장과 트렁크에 부착해 고속주행 때 안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TSW 경량 알루미늄 휠과 베어 퍼포먼스사의 브레이크 패키지, K&N 흡기 시스템, 에이바흐 저차고 스프링, 매그너플로우 배기 시스템 등 제네시스의 성능을 120% 이끌어낼 수 있는 옵션 파츠가 장착됐다.

RK 스포츠 밥 스미스 대표는 “2009년형 제네시스라는 최고급 자동차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업그레이드 제네시스는 올해 SEMA 모터쇼에서 반드시 관람해야 할 자동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는 9월에도 1,000대를 넘어서는 판매실적을 보여 판매 개시 이후 누계 2,855대의 실적을 달성하며 현대차 판매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