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보·유리보 등
사상최고치 기록
주요 통화의 유동성을 가늠하는 금리 지표들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등 돈가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달러 유동성을 나타내는 하루짜리 라이보(런던 은행간 금리)는 3.94%로 전날대비 1.57%포인트 급등했다.
특히 3개월짜리 라이보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어 달러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유로 통화 지표인 유리보(유로 은행간 금리)도 0.22%포인트 오른 4.27%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돈가뭄 현상은 영국 정부가 은행권에 450억파운드(79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아일랜드가 2위 은행인 랜즈뱅키 아일랜드를 국유화했다는 소식에 금융위기 우려감이 더욱 고조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7,000억달러 구제금융 실행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대출 기피 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으며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한층 강화되고 있다.
한편 각국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금리 인하 공조에 나서는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호주 중앙은행이 1%포인트의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도 오는 29일 열리는 10월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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