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베데스다에 거주하는 63세 여성이 묶인 채 살해돼 발견된 사건이 DNA 검사 결과 다른 가정 절도 사건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몽고메리 경찰은 “수사 결과 피해자 메리 헤이븐스타인이 발견되기 최소한 24시간 전에 살해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범인은 지난 한 해 동안 여섯 가정에 침입했던 단서를 잡았다”고 밝혔다.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건들은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다섯 차례, 워싱턴 DC 북서 지역의 폭스홀에서 한 차례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63세부터 92세까지 고령의 노인들이었다. 이들은 모두 집 안에서 묶인 채 발견됐으나 헤이븐스타인처럼 목숨에 위협을 줄 만한 상처를 입지는 않았었다.
현재 경찰은 “서둘러 범인을 체포하지 않으면 피해자가 또 생길 우려가 있다”며 노인들에게 바깥 출입을 자제하거나 안에서는 꼭 문과 창문을 잠궈둘 것을 요망하고 있다.
또 경찰은 지역 주민들과 미팅을 열어 사건과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하면서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보들을 수집하고 있다.
조사된 바에 따르면 한 집에서 발견된 범인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가방은 워싱턴 북서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5년 전 분실한 물건임이 확인됐다.
범행 시 보통 마스크를 착용하는 범인은 20대 초반의 백인 혹은 히스패닉계로, 히스패닉 액센트가 있는 영어를 사용하며 5피트 5인치에서 5피트 8인치 사이의 신장에 중간 정도의 체격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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