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황타개책 일환으로 재고 정리하는 회사 늘어나
일반가정도 “돈 되는 것이면 뭐든 지 내다 팔아”
경기불황의 여파로 재활용업체들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자금난을 겪는 회사들이 창고 속에 수년간 묵혀 두었던 재고품을 팔아 현금화하고 있는데다 불필요한 생활용품이나 재활용품들을 내다 파는 일반 가정도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재활용업체인 ‘어스워스 리사이클’의 짐 쉬록 사장은 “회사들이 힘들면 종업원을 해고하거나 근무시간을 줄이기 전에 먼저 창고의 재고를 팔아 현금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28년간 재활용업체를 운영해오면서 수 차례 불황과 호황을 겪어 왔다”며 지금이 바로 회사들이 불황으로 재고를 내다파는 시기라고 말했다. 회사들이 내다파는 재고는 취급제품뿐 아니라 금, 은 등 귀금속과 밀 등 곡물도 포함돼 있는 실정이다.
쉬록은 한 달에 2,000건 정도 재활용품을 구입하고 있는 데 이 가운데 3분의2는 고객들이 직접 업소로 찾아와 물건을 판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가정도 호황 때는 그냥 내버렸던 종이 등 팔 수 있는 것은 모두 재활용해 팔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고철은 인기가 높다. 양질의 고철을 수거해 재활용업체에 팔 경우 한 달에 수백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어 연간 수 만 달러의 수입도 가능하다.
‘스포켄 리사이클링’사의 윌리 램프 사장은 “돈이 되는 것은 뭐든지 내다팔려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재활용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