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유럽중앙은행(ECB), 잉글랜드은행 등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융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동시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P 통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중앙은행들이 2001년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금리 문제에 관한 공동 행동에 나서더라도 놀랍지 않은 일이라면서 이르면 7일중 이같은 조치가 전격 취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유니크레딧의 루카 카줄라니 연구원은 “현 금융위기의 확산 상황을 감안할 때 이 시점에서 금리 공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도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캐나다 토론토에서 수보드 쿠마르&어소시에이츠를 이끌고 있는 수보드 쿠마르 투자전략가는 “금리인하가 단행되더라도 심리적 효과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금융위기 발생 이후 매일 같이 시장에 대규모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날도 500억달러를 쏟아 부었으며 잉글랜드 은행도 100억달러를 시장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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