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는 지난달 30일 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제17대 신임회장으로 김재수 회장을 선출, 박종태 회장과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가졌다. 윤달섭 선거관리위원장은 “2명의 입후보자 중 1명이 자격미달로 탈락해 김재수 회장이 KAGRO 신임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재수 신임회장은 현재 인랜드 지역 식품상협회장을 맡고 있다.

1일부터 새롭게 KAGRO를 맡게 된 김재수 신임회장은 무엇보다 협회원 간의 ‘화합’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밝힌 뒤 “가주 지역 회원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협회원들의 공동 이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를 마친 박종태 전임회장은 “KAGRO는 3,000여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결성된 협회인 만큼 ‘원칙에 충실한 식품상협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