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결승 3차전서 샌안토니오 실버스타에 분패

WNBA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LA스팍스가 샌안토니오 실버스타에게 무릎을 꿇며 결승진출에 좌절됐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창단이후 첫 결승에 진출했다.
스팍스는 28일 샌안토니오에서 있었던 W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시리즈 3차전(3전2선승제)에서 샌안토니오 가드 베키 해몬의 맹활약(35득점, 7 리바운드, 4 어시스트)을 막지 못하며 실버스타에게 76-72로 분패, 시리즈 전적 2-1로 지며 우승진출권을 내주었다. 해몬의 이날 35득점은 전 LA스팍스의 리사 레슬 리가 세웠던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에 타이를 기록했고 이날 경기 마지막 36초동안 자유투 4개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WNBA 동부컨퍼런스는 궁지에 몰려있던 디트로이트 샤크가 뉴욕리버티를 꺾고 시리즈 타이를 기록, 29일 뉴욕에서 마지막 3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