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신뢰 회복차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타격을 입은 금융부문의 신뢰 회복을 위해 수일 내에 전격적으로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준의 다음 정례회의는 10월28일로 예정돼 있으나 금리인하 조치가 경제에 미치는 실제적인 영향은 크지 않더라도 투자자 및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우세한 상태다. 금리인하 조치는 빠르면 30일에도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인하폭은 0.25%포인트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 1월21일 금융시장 위기를 맞아 0.75%포인트란 큰 폭으로 금리를 내렸으며, 1월 말 추가적으로 0.5%포인트의 이자율 인하를 단행했다. 연준은 또 3월과 4월 연이어 이자율 인하를 단행한 이후 2%로 금리를 유지시켜 왔다.

연준은 이자율 인상은 물가 인상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음 회의까지 신용시장의 회복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배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