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만 스퀘어피트 대지에 들어서는 기아차 도정공장의 모습.
투자금 안정적 확보…예정대로 내년 11월 오픈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전세계 금융 불안에도 불구하고 기아차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역일간지 AJC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세계적인 신용 경색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예정돼 있던 12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으며 공장 건립에 필요한 대출금을 대부분 인도 받았다고 전했다.
기아차의 소유주인 현대자동차의 대변인 역시 “현대차는 기아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내년이면 공사가 마무리 되고 공장이 정상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출 절차와 관련, 미국내 은행에서 이미 계약이 성사돼 마무리 됐으며 투자금의 절반 이상은 현대차 본사에서 지급되는 만큼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기아차 대변인 마이클 추는 “대출금의 절반 가량은 이미 미국내 은행과 계약이 마무리 된 상태이며 본사 투자금 역시 대부분 전달된 상태로 자금사정에 큰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기아차 공장은 2009년 11월 오픈 예정으로 2,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면서 전략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현대와 기아차가 운송비와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생산차종에 대한 고민이 제고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고유가 시대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종 개발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기아차는 첫 제조 모델로 SUV 차량인 쏘렌토를 출시할 예정으로 소형 트럭 등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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