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NSO)가 크리스토퍼 에셴바크 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새 상임 지휘자 겸 음악감독에 임명했다.
독일 출신으로 피아니스트로도 활동하는 에셴바크는 앞으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뿐 아니라 새로 생겨난 케네디센터 음악감독으로도 일하게 된다.
올해 68세인 그의 공식적인 활동은 2010-11년부터 시작되나 업무는 2년간 상임 지휘자로 있던 이반 휘셔의 뒤를 바로 이어 2009-10년부터 음악감독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 이에 앞서 자리가 비어있는 8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보강하기 위한 오디션을 오는 11월 실시하는 등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에셴바크의 영입과 관련 워싱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리타 샤피로 사무총장은 “그가 NSO에 가져올 정상급 음악은 대단한 영감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NSO의 오랜 후원자로 NSO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로저 상트는 에셴바크의 임명을 축하하는 의미로 500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음악 평론가들은 뉴욕, 보스턴, 시카고, 클리블랜드와 함께 미국내 5대 ‘빅 파이브’ 오케스트라로 알려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던 에셴바크가 국제적인 명성을 NSO에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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