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장직상)가 25일 한인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루더빌 소재 볼티모어지구촌교회(조규만 목사)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이날 블록파티를 시작으로 12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정오-오후 4시 한식 점심식사, 영어회화, 건강 스포츠 댄스, 음악, 탁구, 장기, 바둑, 공놀이, 성경공부, 중보기도 등의 시간을 갖는다.
사회를 맡은 김순일 목사는 “볼티모어 지구촌교회가 지역사회 봉사와 기여를 위해 노인들에게 무료영어강좌를 실시하며, 한미노인회의 발족을 도와 노인들의 교육, 말씀, 건강, 친목도모, 여가선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 목사는 “노인들의 취향을 고려, 영어회화-스포츠댄스-음악교실 코스, 성경공부-중보기도-담소나누기 코스와 탁구, 바둑 장기, 공놀이, 배드민턴, 카드게임 등의 코스 등 3가지 다른 형태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장직상 한미노인회장은 “미국생활 정착을 위해 고생한 노인들이 이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여유로운 삶을 가꿔나가자”며 “노인회는 볼티모어카운티의 다양한 노인지원프로그램을 찾아 한인노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창익 앤아룬델 노인회장은 금일봉을 전달하고. “앤아룬델카운티, 하워드카운티, 볼티모어카운티노인회가 한인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송 회장은 경기부양정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세금환급에 대해 설명하고, 이용할 것을 권했다.
샤롯 밴 론던 볼티모어카운티 커뮤니티칼리지(CCBC)의 ESOL 프로그램 담당자는 “내년 봄학기부터 CCBC의 ESOL교사가 노인회에서 영어강좌를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질 홀 볼티모어카운티 노인국장은 “카운티에 19개의 시니어센터가 있으며, 노인들을 위한 많은 자료와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미노인회는 볼티모어지구촌교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11주 프로그램을 통해 예산과 조직을 갖춰 정식 자치단체로 발족할 예정이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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