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높다면 행복하지 않아도 좋아요”
보스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최근 한 여론 조사에서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학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연봉이 높다면 만족감이 없는 직업이라도 택하겠다고 밝혀 학자금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알선 회사 익스피어리언스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 148명과 대학원생 18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50% 가량이 직업의 만족도나 행복감과는 상관없이 돈을 많이 주는 직업을 택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미 취업 경험이 있는 대학원생 사이에서 대학 졸업 이후 실제 연봉만을 보고 직업을 택한 경우는 40% 가량에 그쳤다.
또 학자금 대출이 자신의 진로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다수 학생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며 실제 대출 액수에 따라 진로를 재결정 하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부담감은 학력이 높을수록 더해 대학생 응답자의 27%가 대출금 압력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대학원생은 47%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와함께 대학원생의 25%가 학자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 평생교육이나 추가 교육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인사 담당자들은 이번 조사가 회사 차원에서 우수 인력을 고용하려면 학자금 상환 을 도와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인턴쉽이나 대출보조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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